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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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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창 시절은 인문학을 중시했다.

특히 철학 공부하는 남학생들을 부러워했다

여학생은 가정과 출신 현모양처가 대세였다

아버지의 완고함이 예술은 꿈이였다

 

  어느날 친구따라 철학 강의 시간

철학교수님의 숙제 "인생에 대해 고민" 한 학생들의 리포트 읽기

어느 남학생의 논문 "내 인생은 왜 이리 박탈을 당할까? 오늘도 하숙집 아지매

어제 밤 늦게 들어온 벌점으로, 그 고소한 달걀 후라이 내 밥상에서 강탈당함!

오호! 통재로다! 며칠째 내 코앞에서 맛나는 달걀후라이 날아가버리니, 슬프고도 가슴 아프도다"

 

 " 얘끼! 이 좁쌀 같은 자여!

어찌하여 그 원대한 인생을 작은 달걀에 꿰 맞추느냐? 

인생을 다시 고민하여라... . F학점 땅땅땅!"

 

  다음 학기 교수님의 숙제 "자신의 가슴을 뚫어지게 본 후 느낌"을 리포트 작성

한학생 "나의 가슴팍에는 검정 단추가 5개 달린 외투가 있는데 단추가 너무 작다

단추가 더 크고 4개만 달고 푸른색이였으면 좋겠다"

"어찌하여 자네는 가슴팍 단추에만 색갈을 논 하느냐!

화폭에다 자네의 가슴속 생각과 결심을 글로 그려오게"

예? 교수님! 그림을 그릴까요, 글로 써 볼까요"

"자네 의지대로 하시구려"

 

  그렇게 우리는 철학 강의를 들의며 사고의 성숙을 길렀다

현모양처의 교훈은 들었으나, 처세는 어찌 되었는지 모르게 세월은 흘렀다

어느날 여덟살된 손자녀석 위인전을 즐겨 읽더니

"할머니 저의 꿈은 위인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저가 할머니 꿈을 맞쳐 볼까요

너가 나의 그 심오한 꿈을 어찌 알까? 자신있으면 맞쳐봐!

할머니 꿈은 틀림없이 좋은 할머니가 되는것!  맞죠?

애고! 이녀석도 철학 강의 좀 들어야 하겠는데!"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은 꼭 손자 녀석을 만나러 애쓰는 모습이, 좋은 할머니로 보였나 보다

그럼! 더 좋은 할머니가 되어야지!

 

  꿈 많던 지난 세월 행복한 추억이 올올이 그려진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 가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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