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순우마누라]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으로 하나로 무잔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서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 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스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사랑이란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 사시사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15
275

[순우마누라]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

관리자17422014년 11월 4일
274

[순우마누라] 끝나지 않은 사랑

관리자17952014년 11월 4일
273

끝끝내

관리자16962014년 11월 4일
272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관리자15712014년 11월 4일
271

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

관리자16362014년 11월 4일
270

짱짱님께~~~~ㅎㅎㅎ image

관리자15472014년 11월 4일
269

대중음악치료사 1기 과정 성황리에 마쳐.... image

관리자16822014년 11월 4일
268

관점의 차이 image

관리자15042014년 11월 4일
267

그대를 알기전 난 이미 그대를 그리워 했다.

관리자16882014년 11월 4일
266

내 곁에 있어줘

관리자15172014년 11월 4일
265

우리 이렇게 살아 갑시다

관리자14952014년 11월 4일
264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중에서

관리자16072014년 11월 4일
263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중에서

관리자14702014년 11월 4일
262

네 가지 유형의 인간

관리자15632014년 11월 4일
261

부부의 일곱 고개

관리자14052014년 11월 4일
260

비 오는 날

관리자14712014년 11월 4일
259

비 오는 날

관리자15612014년 11월 4일
258

여 행

관리자15032014년 11월 4일
257

행복

관리자17122014년 11월 4일
256

아 침

관리자18902014년 11월 4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275-1  한국대중음악치유협회

TEL 053-746-7088    FAX 053-746-7088

Copyright ⓒ 2014 한국대중음악치유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