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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0대에 실컷 취미생활도하고 친구도 만나 여행하고~~50대가 되면 집안으로
들어와서 조용히 지내야지 하고 나름대로 결심을 했었는데~~예상밖으로 요즘은 하루도 집에
박혀 있는 날이 없고 맨날 외출이네요~~그렇게 무리하고 다니더니 드디어 감기몸살이랑 또 만났어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고 아침에 주방에 나와보니 ~~큰딸이 밤사이 갖가지 반찬을
만들어 통마다 담아놓았네요~~얼마나 감동스러운지 ~~엄마 일좀 덜어 줄라고 했다하는데
아침부터 행복이 밀려 오더라구요 오늘아침 제가 한일은 수저만 딸랑 놓았어요
이것이 딸키우는 보람인가 싶네요 ~~오늘도 점심모임가고 안무하러가고 그후 문상가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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