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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격자는 다른 이들이 주는 자극에 마음을 흩트리지 않는다.
통신사 소속 칼럼니스트였던 시드니 해리스는 자신의 친구가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 을 사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점을 칼럼에 썼다.
그 친구가 신문을파는 가판대 주인에게 호의를 가지고 공손하게 인사를 했는데, 상대방으로부터 퉁명스럽고 불손한 대우를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자기 쪽으로 불쾌하게 밀쳐진
신문을 받아들고 친절하게 미소지으며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가판대 주인은 "어떤 하루가 되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내 하루는 내가 알아서 보낼 테니 걱정 마시오!" 라며 소리 질렀다.
친구와 함께 길을 가면서, 해리스가 물었다. "저 사람 항상 저렇게 불손한가?" "응, 불행하게도 그렇다네." "그런데도 자네는 항상 그 사람에게 그렇게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해준단 말인가?"
"그렇다네." "그 사람이 자네에게 불손하게 구는데, 자네는 왜 그 사람에게 잘 대해주는 건가?
" 시드니 해리스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친구의 답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건 그 사람
때문에 나의 행동이 좌우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네." 시드니 해리스는 인간관계에 관한 유익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며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인파 속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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