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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틀리기 쉬운 맞춤법 (제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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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맞춤법 - 어미 구별



(1) ㄱ. 지난 겨울이 몹시 춥드라.(×)/지난 겨울이 몹시 춥더라.(0)

ㄴ. 깊든 물이 얕아졌다.(×) / 깊던 물이 얕아졌다.(0)

ㄷ.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0) - 맞춤법 규정 56항

(2) ㄱ. 이것은 책이요.(×)/이것은 책이오.(0) 이리로 오시요(×)/이리로 오시오.(0)

ㄴ.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오.(0) - 맞춤법 규정 15항 붙임 2, 3

ㄷ. 이것을 사겠오.(×)/이것을 사겠소.(0)

(3) ㄱ. 괴로와(×)/괴로워(0), 가까와(×)/가까워(0)

ㄴ. 도워(×)/도와(0), 고워(×)/고와(0) - 맞춤법 규정 18항

(4) 먹었읍니다(×)/먹었습니다.(0) - 표준어 규정 17항

먹었슴(X) / 먹었음(0)



< 해설 > 우리말은 섬세한 어미 변화를 통해 다양한 문장을 구성,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런만큼 어미는 무척 다양하며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1)은 회상시제 선어말 어미 '더(던)'를 비슷한 발음('드', '든')과 혼동하는 경우이다. 더욱이 (1ㄷ)의 선택형 연결어미 '든지'도 형태가 비슷해 혼동을 불러 일으킨다.

(2)는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가 '-요-'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오-'로 표기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곧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다. 다만 (2ㄴ)에서와 같이 연결어미에서는 '-요'를 허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종결형에서는 모든 용언의 어간에 '-오'가 공통적으로 사용되므로 '-오'를 택하고 연결형에서는 서술격 조사(이른바 잡음씨 또는 지정사) '이다'의 어미로만 나타나므로 '-요'를 택한 것이다. 그러나 (2ㄷ)의 경우는 다른 경우다.

(3)은 이른바 모음조화 규칙으로 인해 혼동되는 경우이다. 이 규칙에 따르면 '괴로와, 가까워'가 맞지만 실제 일상 생활에서는 '괴로워, 가까워'를 더 많이 사용하므로 현실 발음대로 한 것이다.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어간에 어미 '-어'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4)는 널리 쓰이는 한 형태만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전 맞춤법에서는 '-ㅅ, -ㅆ, -ㅄ' 받침 뒤에는 '-읍니다'를 그 밖의 받침 뒤에는 '-습니다'를 모음 뒤에는 '-ㅂ니다'를 썼었으나 이는 일관성이 없으므로 자음 다음에서는 무조건 '-습니다'로 바뀐 것이다. 위와 같이 되는 이유는 "습니다"는 받침 있는 줄기(어간)에 두루 붙어, 합쇼할 자리(아주높임)에 쓰이는 베풂꼴(서술형) 맺음씨끝의 하나이고 "음"은 이름꼴(명사형) 씨끝(어미)이기 때문입니다. 곧 "업슴"이라 착각되는 것은 시옷 받침이 연음이 되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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