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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후손]아버지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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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의 노인이 

52 세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있었다.

그 때 우연히 까마귀 한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노인이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정하게 말했다.

“까마귀예요. 아버지”


아버지는 그런데 조금 후 다시 물었다. 

“저게 뭐냐?” 

아들은 다시,“까마귀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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