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이다. 노래수업 다녀와서 이제야 컴 부팅후 CD걸어놓고,해드폰으로 노래감상이 시작되고, 26곡이 심사대위에 쭉 서서 노래한다. 새 노래책나오면 의뢰히 치르는 행사다. 우선순위와 가/부 판정 내리며, 별점수로 생사여부가 가려진다.별숫자가 많은 곡이 아무래도 생존확율이 높지만 안도하기는 이르다. 한칸 높은곳, 현샘에게 지명을 받지못하면 나도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지. 한곡정도는 어찌 청탁으로 살릴수도 있겠지만.....
중간쯤 들어니 트롯에 묻힌 진주하나를 발견한다. 화양연화! 제목은 다소 어렵지만... 모든 외국어가 어렵듯이..
화양연화 :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배우자가 있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
2000년 프랑스와 홍콩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왕자웨이[王家衛]가 감독하고, 양조위(梁朝偉)와 장만옥(張曼玉)이 주연을 맡았다. 각자의 배우자가 불륜에 빠졌음을 알게 된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의미한다.
홍콩의 상하이 이주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한 아파트에 두 가구가 이사를 온다. 지역신문 편집장 차우(양조위) 부부와 무역회사 비서로 일하는 리첸(장만옥) 부부가 그들이다. 남편이 사업상 일본으로의 출장이 잦은 리첸과 아내가 호텔 근무로 자주 집을 비우는 차우는 아파트 주변에서 자주 얼굴을 부딪치면서 절친한 이웃지간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차우는 리첸의 핸드백이 아내의 것과 똑같음을 발견하고, 리첸 역시 차우의 넥타이가 남편의 것과 같음을 확인하면서 두 사람은 자신들의 배우자가 서로 사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배신감에 흐느끼는 리첸을 위로하면서 차우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고, 리첸 역시 자신의 마음이 점점 차우에게로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 2000년 제53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기술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6번은 책엔 "사랑이예요"가 수록되고 음반엔 "모두가 사랑이에요"로 둘이 바뀌었네요. 그래도 둘다 해바라기 노래입니다.
뒤쪽의 홀로된사랑은 모두가 아시는 노래일터이고, 21번의 노래와 사연있는 현빈은 나에게서 모든 여자를 드라마로 빼앗아가 주적으로 치부 했는데, 우리딸 어저께 기숙사로 가고 현빈도 군에 갔네.. 좋은것만 취할수는 없나보네요.
3번과 6번노래도 처음 듣는데 여러노래중에 별을 하나더 그립니다. 오늘 배운 "중년"을 야밤에 흥얼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