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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으로 함께 가는 거란다...
우리가 이 나이에 이렇게 만난건
인연중 필연일지도 모르는데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라 뒤돌아 보고 싶지 않지만
부대낄 친구가 있고 마음줄 친구가 있다는게
진흙 속에 피어 있는 연꽃처럼 아름다운 일이지 않겠는가.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함께 가는 거란다.
모든것이 지나고 보면 한낮 바람소리 처럼 허무하지만
우리에게도 중년의 꿈이 있고 함께할 친구가 있으니
먼 훗날 더 나이먹고 홀로남아 외로워 진다해도
너와 나 우정으로 만나 샘물을 퍼내듯이
사랑할 친구가 있으니
우리 함께 영원히 영원히 가자구나.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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