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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나의 비타민 (조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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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드민턴은 나의 비타민

 

새벽 5시30분...

신랑과 상쾌한 새벽을 맞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안 빠지고 체육관으로 간다.

배드민턴과 시작한 지 어느 덧 2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 회원들과 지금도 한달에 한 번 모임하면 배드민턴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배드민턴은 내게 있어 새벽을 알리는 자명종이자 아침을 열어주는 가장 큰 활력소다.

간단하게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구장으로 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다.

구장에 도착해서 구장 사람들과 게임을 시작한다. 한 두 게임만 해도 땀에 흠뻑 젖을 때 쯤이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근심이랑 걱정은 다 잃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만 가득 해 진다.

운동이 끝나면 구장 사람들과 가까운 국밥 집에 가서 맛있는 국밥을 먹으며 배드민턴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운다. 항상 아침은 신랑과 먹고 온다. 가끔 종일 드라이브 겸 맛있는 집 찾아가서 먹고 저녁에 집에 온다. 신랑과 같은 취미를 하니까 이런점도 좋다. 우리 구장 사람들과는 이렇게 몇 십년을 같이 운동을 하며 지내온 가족과 같은 사이이며, 슬프때나 기쁠때나 우리는 언제나 함께 한다. 우리 구장은 회원이 새벽반 85명,저녁반 90명 부부팀도 많다.

배드민턴은 이렇게 소중한 건강도 지켜주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지만 머니머니해도 같이 배드민턴을 함께하는 신랑이랑 부부관계에도 너무 좋은 점이 많다.

신랑이랑 사소한 다툼으로 말도 안하고 서먹해 지더라도 같이 배드민턴을 치며 “화이팅”을 외칠 때면 언제 싸웠냐는 듯이 웃고 즐거워 한다.

어쩔때는 신랑보다 배드민턴을 더 사랑할 때도 있다. ^^ 또,1년에 7.8번 대회 나가면 메달은 금 아니면 은메달을 딴다.

우리집 벽에는 메달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참, 우리집은 배드민턴 가족이다. 우리 딸도 공치다가 결혼해서 주말이면 가족과 공원에서 공치고, 우리 아들은 결혼해도 매일 아침 구장에서 만나지요. 아들은 공 친지 9년. 전국 가족 대회 작년에나가서 부자-모자 대회해서 은메달을 땄답니다. 올해는 참가 못했고.우리 가족...이만하면 건강하고 자랑 할 만하죠?

배드민턴은 나에게 있어서 온 몸 가득히 나의 건강을 챙겨 주는 비타민이며,

내 평생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나의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내가 나이 들어 언제가 세상을 떠날 때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 “내가 죽으면 내 무덤에 배드민턴 라켓이랑 공을 함께 묻어다오” 벌써 부탁해 놓아 답니다.

세상을 떠나더라도 배드민턴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나의 소중한 바램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에게 정말 배드민턴 운동을 권하고 싶다. 특히, 다이어트. 그리고,운동 중 제일 재미 있다고....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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