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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7년전 단체로 소록도 봉사활동을 가서 우연히 옆자리에 같이앉아있는 할아버지와 인사를나누고
어루만져주고 했는것이 인연이되어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않고 휴가때면 제일먼저 마누라와같이
옷.반찬.전자제품.과일 준비해서 출발하여 가서 환자가 거주하는 판자집에 들어가서 과일도같이먹고
전기선정리 문짝에 못도 박고 그렇게하고는 육지에 나올려고 인사를나눌때 서로눈물을 글썽이며 헤어지고
우리는 이곳저곳 2박3일 여행을하고 집에오면 마음이 얼마나 깨운하고 행복을 느낌니다
몇년전에는 아들,며느리.손녀.딸.사위.외손자 같이가서 절도시키고 하니 얼마나좋아하시면서
우리가족 사진을벽에 걸어놓고 매일보신다고 하시고 직장에 다닐때 겨울외투를 사서보냈는대 그이듬해에
가니까 장농속에서 옷을싸서 보낸포장지를 꺼내보이면서 간직하고 있는것을 봤을때 그 행복감은 돈 으로환산
할수없는 기쁨이였어요 귀가잘 안들린다고 하셔서 보청기 3대 일년치 밧데리 사서보냈는데 다 못쓰시고
작년여름에 돌아가셨다고 해서 저녁에출발하여 소록도에가서 상주역활을 하고 얼마나 마음이 섭섭한지 오는길이
무척힘들었어요
또 17년전에 공무원 재직시 노후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하고 생각하고 준비한것이 색소폰 을 구입해서 조금배우
다가 쉬고 정년퇴직 하고 부터열심히 하기시작하여 3년전부터 잘하지는못해도 병원.공원'요양원 등 연주를할때
관중들의 박수소리에 정말 보람을느끼고 말로표현 할수없는 행복을만끽합니다 좋은곡.신곡을 배워서 연주할려고
현정화 선생님의 노래교실에 가는날도 기다려지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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