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그 반응

꿈을 지니고 살아가는 자는 상처받기가 쉽다.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하든지 큰 고통과 사건에 접하게 되었을 때 보이는 반응은 대체로 여섯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유형은 기피형이다.

어려운 사건을 만나면 도망가려고 하고 슴어 버리려 하는 타입이다.

두 번째 유형은 절망형이다.

모두 다 끝났다고 스스로 절망한다.

더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단정짓고 끝없이 괴로워한다.

세 번째 유형은 책임전가형이다.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자기는 빠져나가려고 한다.

네 번째 유형은 원망형이다.

이 사람 저사람을 욕하고 원망한다.

다섯 번째 유형은 무장형이다.

원망이 지나쳐서 행동적으로 싸우려 드는 것이다.

여섯 번째 유형은 성숙형이다.

억지로 견디는 것도 아니요, 원망하는 것도 아니요, 분통이 터진다고 절망한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고요하게 기도하며 생각을 깊이 하고 "여기에도 뜻이 있다"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많은 일들을 겪고, 또한 알게 모르게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절망하고 원망하고 도망가는 동안에도, 우리에게 또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때마다 해결할려고 드는 것 또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으나, 여섯 번째 유형처럼 조용히 생각하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또한 자아성숙의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깊이 그 생각에 빠지진 말았음 합니다. 되려 해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이 순간도 지나가리라!"

만약 지금 상황이 고통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소리내어 말해보셔요.

'이 순간도 지나가리라!'